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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지 않는 사랑
시인/ 박형서
세찬 비바람에 폭풍이 몰아치 듯 헤어짐의 고통 앞에 내가 무너질 때 사랑의 긴 여정은 노을속에 묻히고 단 하나의 사랑마저 흔들리고 있었다
서로의 가슴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영혼마저 감싸안은 깊은 사랑인데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멀리 떠나며 사랑마저 균열의 굵은 선을 긋는다
운명처럼 시작된 기적적인 사랑인데 흔적만을 남긴 채 멀리 사라진다 젖어 든 눈동자로 고개를 숙이련만 살얼음 결짓는, 그 소리가 들려온다
사랑을 지키고픈 마지막 그 염원... 가슴찢는 슬픔에 온 몸을 떨면서 타오르는 목마름에 기도원에 엎드려 애타는 기도속에, 한 사람을 기다린다
마지막 기다림의 절실한 몸부림에 마루는 온통 눈물로만 젖어들고 사랑은 어둠 속에 사라지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깊이 잠들었다
볼 수 없는 사랑되어 멀리 사라져도 간직된 사랑은, 이미 내 사랑이기에 그 사랑의 아픔을 추억으로 간작한다
세월이 흐르면서, 쓰라림이 남겠지만 사랑은 오직 정겨운 추상화로 남는다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바람이 되었지만 눈감으면 아련하게 다가오는 사랑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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