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인의 눈물 / 박형서 삶은 온통 찬바람의 하얀 겨울이었다 촛불 닮은 사람을 간직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차가운 타인으로 남아 쇼우 윈도우 마네킹을 흉내 내면서 표정 잃은 석상처럼 앉아 있었다 내 안의 쓸쓸함과 허전함을 지우려고 가슴이 시린 만큼 다가서고 싶었어도 타인들은 말없이 바람처럼 떠나갔다 서글픈 눈물마저 어리석게 보이던 가슴 속이 저려오는 이별의 삶이다 - 삶은 새벽빛 고독이었다 중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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